김동연 48.5%-김은혜 49.6%…1.1%p ‘초접전’ [JTBC 출구조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를 지켜보며 기뻐하고 있다. 2022.6.1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지도부 및 의원, 당직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이 총괄선대위원장,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사진공동취재단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서울시장을 포함한 13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우세하다는 득표 예측 결과가 나왔다.

JTBC가 1일 오후 7시30분 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 37.9%,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60.5%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22.6%포인트(p)로 오 후보의 우세가 예측됐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 48.5%,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9.6%로 예측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1%p 차이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호남 3곳(광주·전남·전북)과 제주를 제외한 10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압승이 예상됐다. 경합지는 경기도·대전·충남 3곳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장 선거는 변성완 민주당 후보 34.6%,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64.4%로 예측됐다. 박 후보는 변 후보보다 30%p 가까이 크게 앞섰다.

대구시장 선거는 서재현 민주당 후보 14.2%,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83.7%로 홍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다. 인천시장 선거는 박남춘 민주당 후보 43.4%,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53.1%로 예측됐다.

대전시장은 허태정 민주당 후보 49.4%,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50.6%로 오차범위 내인 1.2%p 격차로 접전이 예측됐다. 세종시장 선거는 이춘희 민주당 후보 48.4%,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 51.6%로 조사됐다. 충북도지사 선거는 노영민 민주당 후보 40.6%,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 59.4%로 각각 예측됐다.

울산시장 선거는 송철호 민주당 후보 40.8%,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59.2%, 강원도지사 선거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 44.9%,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 55.1%로 각각 예측됐다.

경북도지사 선거는 임미애 민주당 후보 17.5%,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 82.5%, 경남도지사는 양문석 민주당 후보 24.0%,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72.2%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광주시장 선거는 강기정 민주당 후보 77.5%,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 16.5%로 강 후보의 우세가 예측됐다. 전북도지사 선거는 김관영 민주당 후보 85.2%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 14.8%, 전남도지사 선거는 김영록 민주당 후보 78.3%,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18.6%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제주도지사 선거는 오영훈 민주당 후보 56.1%,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 39.1%로 예측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7%p로 오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우세다.

JTBC는 여론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전체 투표소 2266곳 중 27개소, 경기도 전체 투표소 3265곳 중 60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를 상대로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서울 95% 신뢰수준에서 ±1.2%p, 경기 95% 신뢰수준에서±0.8%p이다.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나머지 15개 광역단체장 선거는 대규모 전화 조사를 통해 1·2위 후보를 예측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