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당선이 확실시된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저를 믿고 선출해주신 대구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대구시장 당선이 확실시된 후 채널A와 가진 인터뷰에서 “4년간 대구 경북의 50년 미래를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여당이기 때문에 압승이 가능했다”며 “중앙권력이 바뀌면 지방 권력이 바뀌는 게 당연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SBS와의 인터뷰에서는 “통합신공항을 인천공항 규모의 30% 정도를 감당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만들어야만 대구 경북의 미래가 있다”며 “그것부터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시 중앙정계로 돌아갈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4년 해보고 그때 답변하겠다”고 답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30분 기준 대구 시장 개표율이 31.4%를 기록한 가운데, 홍 후보는 79%를 득표해 17.7%의 민주당 서재헌 후보를 크게 앞섰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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