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선거 결과에 승복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송 후보는 1일 밤 11시 30분경 서울 무교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선거 기간을 통해 제가 생각하는 서울에 대한 비전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지만 시민의 마음을 얻기엔 부족했던 것 같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송 후보는 “어려운 여건 속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해서 최선을 다해 뛰었다. 그간 함께 뛰어주신 서울 지역 의원님들과 지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구청장들과 시의원 후보들의 당선에 도움이 되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아쉬움이 크다. 성원해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뒤 선거캠프를 떠났다.
2일 오전 0시 15분 기준 서울시장 개표율이 18.5%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5.6%로 당선이 유력하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42.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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