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시 30분 현재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사진)는 55.33%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44.66%)를 10.67%포인트 차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으로 3선에 성공했던 최문순 지사가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하면서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반드시 강원도지사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
다만 김 후보의 선거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되자 단식 농성까지 벌이며 반발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 언론기획단장으로 활동했던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단수 공천하자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선 것. 결국 공관위는 김 후보의 대국민 사과를 전제로 경선 합류를 결정했고, 경선에서 승리해 김 후보는 공천을 확정지었다.
검찰 출신으로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후보는 2017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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