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둔 6·1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일 “성숙한 시민 의식에 따라 지방선거가 잘 마무리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들 삶이 너무 어렵다.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자세로 민생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7개 시·도지사 선거 중 경기·전북·전남·광주·제주 등 5곳을 뺀 12곳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더불어민주당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기준 ‘14대 3’으로 압승한 지 4년 만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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