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4선’ 오세훈, 업무 복귀…“진심 담은 약속, 이제 실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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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2일 09시 31분


4선 서울시장에 오른 오세훈 시장이 2일 시청 본관으로 출근하며 당선 소감을 전하고 있다. 뉴스1
4선 서울시장에 오른 오세훈 시장이 2일 시청 본관으로 출근하며 당선 소감을 전하고 있다. 뉴스1
사상 최초 ‘4선 서울시장’이 된 오세훈 시장이 2일 오전 재선 후 첫 출근길에 “진심을 담아서 약속 하나하나를 지켜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경 서울시청 본관으로 출근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취재진에 “정말 감사드린다.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무거운 책임감과 엄중함을 느낀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오 시장은 “(선거 유세 당시) 서울시 곳곳을 다니면서 열광적인 성원과 지지와 함께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이 주시는 간곡함, 꼭 챙겨달라는 많은 부탁과 제안을 가슴에 깊이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자와의 동행 특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4년 동안 지키겠다”며 “우리가 스스로 설정한 비전2030, 약자와의 동행, 상생도시, 글로벌 선도도시, 건강안심도시 그리고 매력적인 도시공간 등 하나하나 챙기는 4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많은 변화를 일궈낼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다”며 “진심을 담아서 약속을 하나하나 지켜나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지지와 성원 감사드린다”라고 재차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오전 오 시장은 6층 시장 집무실에서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조인동 행정1부시장으로부터 부재중 업무보고를 받고 출입기자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후 12시에 간담회장에서 주요 공약 추진 현안 부서 실무진과 함께 오찬을 가진다.

아울러 오 시장은 첫 공식 회의로 오후 2시에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여름철 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한다. 어르신·쪽방주민·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과 폭염 저감·식중독 예방 및 한강공원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점검한다.

제39대 서울시장으로서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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