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국민께서 냉정한 판단과 엄중한 경고를 보내신 것에 대해 정의당 대표단은 겸허하게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성찰하고, 쇄신하는 마음으로 당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 전원이 총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국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진보정당을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 바닥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밤낮없이 뛰어준 191분의 후보자와 함께했던 당원께 정의당이 큰 힘이 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이번 지선에서 구·시·군의회 의원 6명과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2명을 배출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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