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19세 시의원’ 나왔다…20대 당선인도 81명

  • 뉴시스
  • 입력 2022년 6월 2일 16시 24분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0대 이하 당선인은 총 82명으로 집계됐다. 최연소 당선자는 국민의힘 소속 천승아(19) 경기 고양시의원(비례대표) 당선인이다. 천 당선인은 2002년 11월생으로, 피선거권 부여 연령을 만 18세로 낮춘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출마가 가능해진 경우다.

대학생인 천 당선인은 국민의힘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회 청년위원회에서 여성청년보좌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10대 출마자는 천 당선인 포함 총 7명이었는데, 선거법상 최저 연령인 만 18세 4명을 비롯한 6명은 낙선했다.

시·도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20대 총 12명이 당선됐다. 서울 3명·경기 4명을 비롯해 광주·강원·충남·경남·제주에서 각기 1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구·시·군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총 54명의 20대 출마자가 ‘배지’를 달게 됐다. 서울에서 13명, 경기 11명을 포함해 부산 8명, 대구 5명, 경남 4명 등이다.

비례대표 선거로는 광역의원 4명(서울 2명, 인천·경기 각 1명)과 기초의원 11명이 당선됐다.

서울시의원에 직접 당선된 20대 출마자 3명은 각각 국민의힘 소속 김규남(27)·정지웅(29),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규호(29) 당선인으로 모두 남성이다.

김규남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연구위원을 지냈고, 정지웅 당선인은 국민의힘 서대문갑 당협위원회 사무국장이다. 임규호 당선인은 서영교 민주당 국회의원 비서관이다.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20대 출마자 4명은 국민의힘 오창준(29·남), 더불어민주당 유호준(27·남)·장윤정(29·여)·정동혁(29·남) 당선인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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