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진실·정의 특별보고관, 8~15일 방한…과거사 현장 방문

  • 뉴시스
  • 입력 2022년 6월 7일 18시 16분


파비앙 살비올리 유엔 진실·정의·배상·재발방지 특별보고관이 8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을 찾는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살비올리 특별보고관은 방한 일정 동안 외교부, 법무부 등 정부 부처 인사와의 면담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과거사 문제와 관련된 피해자·시민단체 등과 면담하고 과거사 현장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앞서 국내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유엔 진실정의 특별보고관 방한 대응 인권시민사회모임’은 일본군 성노예제, 일제 강제동원, 사할린 강제동원, 제주 4·3 사건, 인혁당 재건위 사건 등 대표적 과거 사건들의 현황과 과제를 담은 보고서를 살비올리 보고관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번 방한 결과 보고서는 2023년 9월 제54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유엔 진실·정의·배상·재발방지 특별보고관은 전 세계의 과거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한 대응과 해결 노력 관련 자료 수집, 모범적인 관행을 발굴하고 권고를 제시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살비올리 특별보고관은 지난 2018년 5월 임명돼 활동 중이며 이번 방한은 살비올리 특별보고관의 첫 공식 방문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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