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원 최측근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의원이 국방위를 1순위로 희망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김 의원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난 7일 이 의원과의 만찬자리에서 상임위 이야기도 가볍게 나왔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의원이 가까운 10명의 의원과의 저녁자리에서 “발달장애와 관련된 24시간 돌봄 등 복지 체계 전반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는 취지로 ‘보건복지위도 한번 고민 해보겠다’라고 가벼운 이야기를 했고, 기획재정도 좋다, 일반적으로는 국방위나 외통위도 많이 가니까 그런 쪽으로 가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여러 가지 이야기가 (의원들 사이에서) 나왔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결론적으로는 ‘짬밥이 안 되기 때문에 0.5선이기 때문에 보내는 대로 가야지, 선배님들께서 보내주신 데로 간다’라는 그런 이야기를 (이 의원이 약간) 했다”며 따라서 “아직 정해진 것 없다”고 했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명 의원이 희망상임위에 대해 ‘1순위 국방위’, ‘2순위 외교통일위원회’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외통위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져 이 의원이 외통위에 배치될 경우 차기 후보 2명이 같은 공간이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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