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尹정부, 北에 열려…비핵화하면 대담한 계획 준비”

  • 뉴시스
  • 입력 2022년 6월 10일 13시 04분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 북한의 8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과정에 진정으로 착수한다면, 우리는 대담한 계획을 통해 이웃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남북한 겸임 공관 모임인 ‘한반도클럽’과 북한에 상주 공관을 둔 주한공관 모임인 ‘평화클럽’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의 대북정책의 핵심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통해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라며 “억제력 강화를 통해 이 메시지를 계속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에 항상 열려 있다”며 “우리는 이웃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 북한의 경제를 크게 강화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또 “우리 정부는 부산에서 2030 세계 엑스포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주요 국제행사를 기획한 경험이 풍부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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