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민생…6·10 교훈 마음에 새기고 실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의원실로 첫 등원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10 민주항쟁의 정신과 교훈을 계승하고 실천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의원은 6·10 민주항쟁 35주년인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는 6·10 민주항쟁에 큰 빚을 지고 있다”며 “엄혹했던 시기 피와 땀으로 민주주의를 지킨 열사들이 있었기에,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촛불을 들어 나라를 지킨 국민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민주주의 모범국가가 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역사란 시계추와 같아 우리의 민주주의도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곤 한다”며 “특히 민주주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마다 반민주주의 기득권세력이 ‘경제 수호’의 가면을 쓰고 복귀를 노린다”고 했다.

이 의원은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 개혁의 성과를 더해야 더 단단한 민주주의가 가능하다는 역사적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겠다”며 “그것이 우리가 6·10 민주항쟁을 진정으로 계승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