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시간 반 만에 후원 한도 1억5000만 원 달성…“반드시 보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의원실로 첫 등원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후원금 계좌를 연 지 2시간 반 만에 연간 한도액 1억5000만 원에 달성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분이 있었기에 이재명의 정치가 돈 앞에 작아지지 않을 수 있었다. 오직 국민에게만 빚진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보태달라”며 후원 모금 글을 올렸다.

이후 오후 2시 30분경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시작 2시간 반 만에 후원 한도를 채워 모금을 마감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보내주신 뜨거운 열망과 절실한 응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이재명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후원하신 그 마음을 보며 다시 한번 단단히 각오를 다진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삶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당시에도 후원 모금 2시간 만에 한도액 1억5000만 원을 채우며 당 핵심 인사라는 이름값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