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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일주일간 ‘폭우’ 예보… “사전대책 철저히 세워야”
뉴스1
업데이트
2022-06-16 11:16
2022년 6월 16일 11시 16분
입력
2022-06-16 09:24
2022년 6월 16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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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앞그루로 심은 밀, 보리수확시기가 됐다”면서 농민들에게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해 당의 새로운 농업혁명 방침의 정당성을 실증하자”라고 촉구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이번 주 서해안 중부 이남 등지에서 폭우가 예상된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16일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기상수문국은 17~22일 기간 저기압골과 불안정한 대기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했다.
17일 북부 내륙과 서해안 중부 이남 일부 지역에서 한때 비가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18일엔 전반적 지역에서 비와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수문국은 특히 황해북도 상원군을 비롯한 서해안 중부 이남 일부 지역에선 “폭우를 동반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비가 오는 2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문은 “폭우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올해 4~5월 심각한 봄가뭄을 겪었다. 그러나 이젠 폭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우려하는 모습이다. 더욱이 밀·보리 수확 시기를 앞두고 많은 비가 내리면 수확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긴장하는 분위기다.
신문은 이날 “앞그루(그루갈이할 때 먼저 재배하는 작물)로 심은 밀·보리 수확 시기가 됐다”며 “앞그루 밀·보리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해 당의 새로운 농업 혁명 방침의 정당성을 뚜렷이 실증하자”고 촉구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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