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6월 3주 차 여론조사 결과(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49%,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8%인 것으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 또는 ‘응답거절’은 11%였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 조사에 비해 4%p 하락했으며 5월 1주 차 조사(48%) 이후 한 달 만에 40%대로 내려앉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지난 5월 1주 차 조사(4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Δ소통 11% Δ국방·안보 8% Δ결단력·추진력·뚝심, 공약실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은 Δ인사 21% Δ직무태도 11% Δ대통령 집무실 이전 9% Δ경험·자질 부족, 무능함, 독단적·일방적,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6%) 순으로 평가 사유를 밝혔다.
특히 부정 평가 이유 중에는 이번 주에 ‘김건희 여사 행보’(1%)가 새롭게 추가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5%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22%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2%p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1%p 상승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윈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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