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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車개소세 30% 인하 연말까지 연장…돼지고기 등 관세 0% 적용
뉴스1
업데이트
2022-06-21 15:27
2022년 6월 21일 15시 27분
입력
2022-06-21 15:26
2022년 6월 21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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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정부는 21일 고물가 상황에서 국민들의 체감 지수를 낮추기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연장과 13가지 수입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를 0%로 적용하기로 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추가로 3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경제정책 방향 발표 회의 후에도 계속해서 경제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단 의지를 밝혔는데, 오늘도 다시 한번 (그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사 국무회의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현장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과감한 대책을 강구해달라”며 “필요하면 수시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빠르게 안건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국무회의에서는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30% 인하 정책 유효 기간을 이달 말에서 올해 말까지로 6개월 연장하기로 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이슈 때문에 제조원가가 급등하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어려운 자동차 업계를 돕고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국제 에너지 가격 및 농작물 가격의 상승 등 대외 요인에 의한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고 서민 생활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돼지고기와 밀가루 등 13가지 품목에 대한 관세를 0%로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30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하는 계획도 의결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5000만달러의 지원을 완료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5000만달러 규모의 지원을 완료했다”며 “이번에 보건의료용품과 식량 등을 주로 지원할 계획이나 무기 지원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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