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 수리를 해 보면 알 듯이 조금씩 지연되고 있다. 날짜는 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초 윤 대통령은 오는 7월 말께 한남동 관저에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사가 지연되면서 입주 날짜도 잡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 수리 과정도 의외로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고 예정대로 되지 않는다”며 “브리핑룸도 행사가 있으면 (공사가) 지연되면서 당초 저희가 하려고 한대로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검토했었지만, 리모델링 기간이 길어질 것을 우려해 외교부 장관 공관을 관저로 선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직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탓에 윤 대통령은 현재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출퇴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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