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6·25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여러분을 영원히 기억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24일 19시 34분


윤석열 대통령이 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식을 마친 뒤 퇴장하는 참전유공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식을 마친 뒤 퇴장하는 참전유공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를 초청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은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의 피와 땀,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 행사에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을 바쳐 공산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셨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운 여러분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참전용사들과 선 채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참전용사들과 선 채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 유엔군 및 교포 참전 용사, 국군 귀환 용사와 후손 등 206명이 초청됐다. 70여 년 만에 유해를 찾은 고 김학수 일병의 딸도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공산세력의 침략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우리 국민들은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하나가 됐다”면서 “자유의 가치를 믿는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자유를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필리핀 참전용사 그레고리오 비세날 록사스(92)씨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필리핀 참전용사 그레고리오 비세날 록사스(92)씨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베니토 주니오 카마쵸(필리핀), 윌리암 길버트 클라크(미국) 등 유엔군 참전 용사 5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주며 영어로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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