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저녁(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착륙한 공군1호기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의 손을 꼭 잡고 내렸다. 윤 대통령은 연분홍색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흰색 원피스를 입었다.
윤 대통령은 영접 나온 박상훈 주 스페인대사 내외, 하비에르 살리도 아태국장 등과 차례로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28일부터 사흘 간 본격적인 외교 일정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이다.
윤 대통령은 28일부터 각국의 정상들과 양자 및 다자 정상회담을 가지게 된다. 29일부터 이틀간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한국 대통령으론 최초다. 이 기간 중 한미일 정상회담도 가질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사흘간 간 각국 정상들과 원자력, 반도체, 청정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 확보와 경제 안보 협력 체제 구축에 관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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