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첫 단독 일정…“K-문화, 한국문화원 노력으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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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29일 07시 28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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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을 격려 차 방문했다. 이번 순방 중 첫 단독 일정으로, 대통령 부인으로서는 2011년 개원 이래 첫 방문이다.

김 여사는 이날 약 40분가량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 머무르며 직원들의 홍보 활동을 살펴보고 격려했다. 이곳에서 김 여사는 하운드체크 무늬 투피스에 검은색 허리끈을 착용한 모습이었다.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했던 김 여사는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페인은 벨라스케스의 고향이자 현대미술 창시자 중 하나인 피카소의 본국으로, 아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스페인 안에서 현재 K-컬쳐, K-문화, K-요리가 활성화됐는데, 이 모든 것들은 11년째가 된 한국문화원 분들의 노력으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말 더 격려가 많이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여사는 “조그마한 이 안에서 한국을 다 보여줄 수 있지 않느냐”며 “여기 계신 분들이 얼마만큼 우리 한국을 더 홍보하고 알리는 데 자부심을 가지는지를 제가 잘 느낄 수 있겠다. 노력을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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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이날 한국문화원에서 김아영 디자이너가 한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의상 등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한국 의류 소재의 가치가 남다르다”며 “대한민국 문화는 크리에이티브하게 확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 여사는 같은 날 저녁 윤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 초청 만찬행사에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만찬에 앞서 펠리페 6세, 레티시아 왕비와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펠리페 6세, 나토 회원국 정상들, 초청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만찬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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