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도 마무리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30일(현지시간)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자주색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청녹색·검정색 의상을 입었다.
윤 대통령 내외는 공항에서 환송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며 이동했다. 박상훈 주스페인 대사, 김영기 한인총연합회회장 등이 윤 대통령 내외를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손을 꼭 잡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로 향하는 탑승 계단을 올랐다.
윤 대통령은 탑승 전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했다. 김 여사도 고개 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김 여사도 참석국 정상의 배우자들과 스페인 왕궁 등을 찾아 적극적인 배우자 외교를 펼쳤다.
윤 대통령 내외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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