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朴 만남 돕겠다며 의원-하버드 동문 거론”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일 03시 00분


성접대 의혹 기업인 주장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까지 가게 된 이준석 대표의 관련 의혹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이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박근혜 정권 초인 2013년 7월과 8월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해 “대전지방검찰청 수사 자료를 통해 확인했다”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 대표는 “(성 상납 의혹으로) 수사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다른 하나는 증거인멸교사 의혹이다. 이 대표가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을 성 상납 의혹의 증인으로 지목된 장모 씨에게 보내 투자유치 각서를 써주고 ‘성 접대가 없었다’는 사실 확인서를 받도록 지시했다는 것. 이 대표 측은 만남 자체는 인정하지만 성 상납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증거인멸교사도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윤리위는 성 상납 자체에 대한 판단보다는 이 대표가 증거인멸교사를 통해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대표가 2013년 7월 이 대표와의 식사 자리에서 당시 박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묻자 이 대표가 ‘형님처럼 모시는 국회의원과 기업인’을 거론하면서 “내가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는 진술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가 언급한 2명은 이 대표와 하버드대 동문인 컨설팅사 대표 류모 씨와 전직 의원 김모 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기 위해 이 대표가 거론한 2명을 자주 접촉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성접대 의혹#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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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2-07-02 12:08:08

    이 색기는 입만 벌리면 거짓말이 술술 나온다. 교묘하게 말을 비틀어서 (예를 들면 - 성 상납 사실이 있다 , 없다가 아니라 '수사 받은 적이 없다' 요런 식으로 사기를 친다) 한마디로 뒤지게 맞아야 인간 될 놈이다.

  • 2022-07-02 13:11:24

    이준석 유승민이용 박근혜대통령을 소개 받고 박대통령이용 성 접대 떡치고 난후 박대통령은 탄핵은 당연 하다고 하는 싸가지 없는 인간 당대표 이준석

  • 2022-07-02 22:16:43

    윤석열 대통령되면 지구를 떠나겠단놈이 바로 이준석이다 선거운동중에 무단가출하여 온갖 패악질에 내부총질 못된 온갖개수작 부린놈이 이준석이다 근본이 심각하게 문제 많은 인간, 국힘당에 암덩어리가 바로 이준석이다 윤리위는 성상납 뇌물건 이준석 암덩어리를 반드시 제거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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