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 오늘 ‘과제 선정’ 구체화…3개 소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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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6일 08시 27분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1차 워크샵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3/뉴스1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1차 워크샵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3/뉴스1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개 소위원회 구성하고, 혁신 과제 구체화에 나선다.

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혁신위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워크숍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어젠다를 중심으로 3개 소위원회를 선정하고, 혁신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혁신위는 지난 3일 워크숍을 열고, 7시간에 걸쳐 난상토론을 진행했다. 혁신위원들은 각자 준비한 혁신 어젠다를 발표했다. 이날 거론된 주요 어젠다는 Δ인재영입을 포함한 공천제도 Δ특정 인물·계파와 관계없는 혁신 Δ남녀 구분 없이 2030세대를 껴안을 수 있는 방안 Δ여의도연구원 및 사무처 개편 Δ당원 교육 및 당원 권한 강화 Δ불체포특권 폐지, 국고보조금 투명성 강화 등 정치개혁이다.

이를 토대로 Δ인재영입을 포함한 공천제도 Δ당원 교육 및 당원 권한 강화 Δ여의도연구원 및 사무처 개편 등 3개 의제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천제도는 혁신위의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은 위원장직을 맡은 이후 ‘예측 가능한’ 공천시스템을 강조해왔다. 특정 개인이나 계파의 유불리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무소속 출마 강행 등을 막기 위해서는 공천에서 떨어진 후보에 대해서 ‘왜 탈락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구체적인 룰 세팅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당내에서도 공천룰을 어젠다로 선정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 위원장이 강조한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 공정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혁 혁신위 대변인은 “공천은 중요 파트지만 공천에만 집착하면 혁신안은 실패한다. 당을 명실상부하게 전국정당으로 만들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며 “분과가 됐든 소위가 됐든 만들어져서 구체적으로 논의를 시작하면 그때 (혁신과제를)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혁신 과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가면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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