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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원구성 협상…“의견 좁히는 중…이번 주내 협상 마무리”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13 16:07
2022년 7월 13일 16시 07분
입력
2022-07-13 16:06
2022년 7월 13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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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가 전날에 이어 13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21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院)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해 의견을 좁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20분 가량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의장 주재로 원 구성 협상 회동을 가졌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1시간여 논의 과정을 통해 이견을 좁히고 있는 과정”이라며 “이번주 내로 가급적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저녁 추가 회동 계획에 대해선 “오늘 상임위 협상은 원내수석에게 맡겨서 특위 협상을 하고 있다”며 “의견이 많이 좁혀진 상태”라고 전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어제 회동에 이어서 오늘도 국회의장과 원내대표가 1시간 15분 남짓 만나서 제헌절 이내에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견을 좁혀가는 과정이라 봐주면 되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 역시 추가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따로 만날 약속이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추가 조건 없는 상임위 구성을,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개혁 등 국회 개혁을 먼저 요구하면서 대립하고 있다.
세부 사항으로는 사개특위 구성에 이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배분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사개특위 위원장직을 고수하면서 특위 구성을 6(민주):6(국민의힘):1(비교섭단체)로 구성하자고 제안한 반면 국민의힘은 5(민주):5(국민의힘) 동수 구성을 고집하고 있다. 위원장직 역시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쟁점으로 떠오른 과방위 역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알박기 인사’로 규정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자진 사퇴를 위해서라도 과방위를 차지하려는 반면 민주당은 한 위원장 엄호를 위해 과방위 사수를 고수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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