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대통령은 전혀 모르더라…극우 유튜버 누나 이름도, 근무했는지도”

  • 뉴스1
  • 입력 2022년 7월 15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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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이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린 뒤 환송나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악수하기 위해 다가가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지난 6월 27이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린 뒤 환송나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악수하기 위해 다가가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앞에서 ‘욕설· 고성 시위’를 펼치고 있는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 누나의 대통령실 근무 논란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알지도 못하더라”며 인사 담당자의 실수였다고 방어막을 쳤다.

권 원내대표는 15일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전화 인터뷰에서 안정권씨의 누나가 홍보수석실 행정요원(7급)으로 근무하다가 논란에 부담을 느껴 사표를 낸 일에 대해 “6급이하를 행정요원이라 한다”며 “대통령은 행정관 인사도 관여 안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확인해 보니 “대통령은 알지도 못하더라”며 “대통령은 (안씨 누나의) 이름도 어디 근무하고 있는지도 모르더라”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이 나름 고위직인 행정관 인사도 관여치 않는데 행정요원 인사를 알 턱이 없다는 것으로 따라서 안정권씨 누나 채용에 윤 대통령이 관여한 것 아닌가라는 추측은 어불성설이라는 말이다.

진행자가 “(지난 10일) 대통령과 면담때 조언했는가”라고 묻자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에서 무슨 이야기했는지 말하기 곤란하다”며 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조직이 크고 선거에서 이어진 조직이기에 사실 옥석을 완전히 구분해서 인사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며 인사 담당자가 잘알지 못하고 안씨 누나를 기용한 것 같다며 논란 확대를 차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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