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대통령 이승만 57주기 추모식 19일 서울현충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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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18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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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 대통령.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 제공) 2022.5.11/뉴스1
이승만 전 대통령.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 제공) 2022.5.11/뉴스1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제57주기 추모식이 19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다.

18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추모식엔 박민식 보훈처장과 각계 인사, 기념사업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황교안 기념사업회장의 식사(式辭), 내빈 추모사, 추모의 노래, 분향 및 유족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전 대통령은 1875년 3월26일 황해도 평산 출생으로 1896년 대중 계몽을 위한 학생운동 단체 ‘협성회’를 조직, ‘협성회보’와 ‘매일신문’ 주필로 활동했다.

그는 이후 1919년 중국 상하이(上海)에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통령으로 추대됐고,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조직된 ‘대한인동지회’ 총재로도 활동했다.

이 전 대통령은 특히 미 필라델피아에서 ‘한인대표자대회’를 소집, 당시 우리나라의 독립 의지를 세계 언론에 호소하는 등 미주 지역에서 항일운동을 활발히 전개했고, 미 워싱턴DC엔 ‘구미위원부’를 설치했다. 또 그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연맹회의에도 참석하는 등 다양한 외교활동을 전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광복 이후엔 대통령 중심제를 확립하고 정치·경제·교육·군사 등 분야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토대를 조성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항일 독립운동 관련 업적으로 194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았다.

보훈처 박 처장은 “이 전 대통령은 독립운동과 정부 수립, 6·25전쟁(한국전쟁) 등 험난했던 근현대사의 중심에서 정치가, 언론인, 외교관으로서 대한민국 부국강병의 초석을 다졌다”며 “정부는 우리 국민과 후손들이 이 전 대통령 업적을 제대로 알고, 그 숭고한 뜻과 정신을 영원히 기억·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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