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육상 역사상 처음으로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라며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우상혁 선수가 자랑스럽다”라고 축하했다.
이어 “특히 이번 입상은 기초종목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지금도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 선수들이 큰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관중의 박수를 유도하며 경기 자체를 즐겼던 우 선수의 모습을 회상하며 “‘할 수 있다’라는 스포츠 정신과 ‘실패해도 괜찮다’라는 긍정의 힘을 전 세계에 전한 장면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연이어 값진 성과를 이룬 우상혁 선수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전한다”라고 재차 언급했다.
우 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2위에 올랐다. 한국 육상의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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