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권성동·장제원, 尹 성공 위해 다 희생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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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2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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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국회의장단 회동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간 불화설에 대해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사람들”라며 일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이 서로 필요한 이야기를 표현할 때 거칠게 표현하는 게 있어서 오해가 생길 수는 있겠지만 좋은 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당 수습책을 두고 신경전이 오간 가운데 불거진 불화설에 선 그은 것이다.

관계자는 또 여야가 이날 원 구성 협상 타결한 것에 대해선 “잘됐다”라며 조만간 윤 대통령과 국회의장단 간 회동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과 소탈하게 인간적 관계를 맺는 것도 좋고, 그럴 수 있는 분들이라 생각해서 국회의장단을 먼저 만나 소주 한잔하는 게 제일 좋겠다고 생각한다”라며 “휴가 기간이 도래해서 8월 초에 될지는 상황을 봐야 한다. 빠른 시일 내 국회 의견을 듣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다만 윤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와의 만남 추진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지금 이준석 대표가 자리를 비우고 있기 때문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하고 있어 (대표급이) 한 사람밖에 없다. 또 정의당이 지금 사실 완전히 수습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 양당만 만나기가 조금 그렇다”라며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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