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독도는 일본땅’ 日 방위백서에 국방무관 초치…“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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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2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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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시마 다카오 주한 일본 국방무관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 초치되고 있다.  2022.7.22/뉴스1 © News1
나카시마 다카오 주한 일본 국방무관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 초치되고 있다. 2022.7.22/뉴스1 © News1
국방부는 일본 정부가 올해 발간한 ‘방위백서’에 ‘독도는 일본땅’이란 억지 주장을 18년째 되풀이한 것과 관련해 22일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초치(招致·불러서 항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주한 일본 국방무관인 해상자위대 방위주재관 나카시마 다카오 대령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불러 즉각 시정과 재발 중단을 엄중히 촉구했다.

국방부는 “일본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함과 동시에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일 국방현안에 대해 일방적 기술을 지속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하고 이러한 내용의 즉각적인 시정을 강하게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방위성으로부터 2022년판 방위백서를 보고받고 이를 의결했다.

올해 방위백서에는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작년과 같은 표현으로, 일본은 2005년 이후18년째 독도 영유권 관련 억지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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