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뉼런드 차관은 27일 외교부 조현동 1차관과 이도훈 2차관,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고위급 관계자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 양측은 회동에서 한미동맹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안보 관련 논의도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와 관련해 한미 간 입장 공유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정부는 미 측이 우리 입장을 수용한다면 긍정적으로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식량 안보 및 위기 이슈와 중국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안보 등도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