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하늘 수 놓은 블랙이글스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8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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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팀이 27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뎅블린 공군 기지에서 곡예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공군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27일(현지시간) 폴란드 상공에서 기량을 뽐냈다. 블랙이글스는 FA-50 수출을 축하하기위해 폴란드 뎅블린 공군 기지에서 고난도 공중 곡예비행을 선보였다. 블랙이글스가 운용하는 비행기는 이번에 수출하는 경공격기인 FA-50과 같은 동체의 국산 초음속 항공기인 T-50B이다.








이날 에어쇼에서 블랙이글스는 파란색과 빨간색 등 연막을 사용해 태극 문양을 새기고 하트 모양을 만들어 화살을 쏘는 등 수준 높은 곡예비행을 폴란드 국민들에게 선보였다. 블랙이글스는 지난 15일~17일 영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인 영국 ‘리아트(RIAT)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팀이 27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뎅블린 공군 기지에서 에어쇼를 마치고 태극기와 폴란드 국기를 흔들며 착륙하고 있다. 사진제공 공군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팀이 27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뎅블린 공군 기지에서 에어쇼를 마치고 태극기와 폴란드 국기를 흔들며 착륙하고 있다. 사진제공 공군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팀이 27일(현지시간) 폴란드 뎅블린 공군 기지에서 에어쇼를 마치고 안현호 KAI 사장(뒷줄 왼쪽 아홉 번째), 야로스와프 미카 폴란드군 총사령관(뒷줄 왼쪽 열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공군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팀이 27일(현지시간) 폴란드 뎅블린 공군 기지에서 에어쇼를 마치고 안현호 KAI 사장(뒷줄 왼쪽 아홉 번째), 야로스와프 미카 폴란드군 총사령관(뒷줄 왼쪽 열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공군


블랙이글스는 영국과 폴란드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비행기 9대를 분해한 뒤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 화물기에 실려 영국으로 운송됐다. 이후 영국에서 에어쇼에 참가한 뒤 폴란드로 이동했다. 한국으로 복귀 시에는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이 직접 T-50B로 13개국을 경유하며 약 2만㎞를 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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