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도어스테핑’ 내일까지 사흘연속 패싱…‘문자 파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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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8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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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끝나는 내달 둘째 주에나 재개될 듯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틀째 자취를 감춘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이 추가 일정으로 인해 내일도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다음 주는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 일정이 있다. 도어스테핑은 8월 둘째 주에서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29일엔 추가 일정이 생겨서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은 없다”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휴가 때 어떻게 하겠나. 쉴 수 있도록 도어스테핑에 대한 양해를 구한다”라고 당부했다.

최근 윤 대통령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준석 대표를 ‘내부 총질이나 하는 당대표’라고 표현한 것이 포착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27일과 28일 도어스테핑을 진행하지 않았다. 29일에도 추가 일정으로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으면서 3일 연속 도어스테핑이 생략된 것이다. 대통령실은 “외부 일정이 있었다. 외부 일정이 있을 땐 불가피하게 도어스테핑을 진행하지 않아 왔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당초 29일 대통령실에서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어서 도어스테핑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일정이 대통령의 휴가 이후로 미뤄지면서 도어스테핑도 진행되지 않게 된 것이다. 아직 새로운 업무보고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가 8월 첫째 주인 것을 고려하면 8월 둘째 주에서야 도어스테핑이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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