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시민단체 출범식에 與 주류 총출동…강승규·권성동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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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9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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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핵심 인사들이 29일 친윤(친윤석열) 성향 시민단체 발족식에 대거 참석했다. 당 지도부인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차기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권에 따르면 보수 시민단체 ‘공정한나라’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창립 발기인 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다수의 범여권 단체가 결성한 시민 조직으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모임인 ‘윤공정포럼’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한나라 발기인 대표는 윤공정포럼 회장 출신인 조성정씨가 맡았다. 그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에서 ‘공정한나라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초청장에 “우리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했다”며 “공정과 상식이 강물처럼 흐르는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대장정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적었다.

단체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20여명의 여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축사를 했고,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영상 축사를 보냈다. 차기 당권 주자인 김기현·윤상현 의원, 당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윤한홍·박성민 의원도 자리했다. 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인 최재형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공정한나라 관계자는 “오늘 총회에 참석한 발기인은 1200여명 규모로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 최고위원들께서 참석하셨다”며 “윤진식 전 장관, 오장섭 전 장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도 고문단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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