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8월 1~5일 여름휴가…“국정운영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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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9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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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강릉 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강릉 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5일까지 여름휴가를 보낸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휴식을 취하면서 국정 운영을 구상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다음주 1일부터 5일까지 대통령의 여름휴가”라면서 “이 시기 동안 윤 대통령은 휴식을 취하고, 향후 국정 운영을 구상하면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그동안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휴가가 재충전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2~3일 정도는 지방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알기로는 (윤 대통령이) 민생 현장을 찾을 수도 있다”면서도 경호상의 이유로 정확한 행선지를 공개하진 않았다.

대통령의 휴가 기간에 북한이 핵 실험을 하거나 도발할 경우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냐는 물음엔 “윤 대통령이 근무 기간이든, 휴가 기간이든 그에 적절한 맞는 대응을 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데 대해선 “지지율이 올라가든 내려가든 일희일비하지 않고 국민만 보고 열심히 일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지금 이 시점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아서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지율이 여러 가지를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의미에 대해 하나 하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참모들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윤 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실의 모든 사람들이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뭔가를 한다기 보단, 원래 하려고 했던 것을 찾아서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 묵묵히 하다보면 국민들도 다시 생각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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