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내일 北미사일 추적 ‘퍼시픽 드래곤’ 훈련 실시

  • 뉴시스
  • 입력 2022년 7월 31일 15시 00분


한국과 미국, 일본이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연합훈련인 ‘퍼시픽 드래곤’을 내달 1일부터 하와이 해상에서 실시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퍼시픽 드래곤’은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미국 태평양함대사령부 주관으로 내달 1~14일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에는 한미일 외에 호주와 캐나다까지 총 5개국이 참여한다.

한국은 태평양훈련(림팩·RIMPAC)에 참여 중인 세종대왕함(DDG·7천600t급)이 참가하고, 총 수상함 8척과 항공기 2대 등이 참여한다.

훈련은 미군이 북한 탄도미사일로 가정할 수 있는 모의탄을 발사하면 이를 훈련참가국들이 탐지 및 추적해 정보를 공유하고, 미군은 유도탄으로 실제 요격에도 나서는 식으로 진행된다.

해군은 과거에도 2년 주기 림팩 훈련 때 미국과 일본 등과 연합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을 진행했으나,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과 2020년에는 훈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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