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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 총리 “금융혁신 막는 낡은 규제 속도감 있게 걷어내겠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2-08-01 16:40
2022년 8월 1일 16시 40분
입력
2022-08-01 16:39
2022년 8월 1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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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금융혁신을 위한 제도개선과 규제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창립 61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급속도로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 속에서 금융산업은 혁신과 변화의 첨병”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금융혁신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를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이에 필요한 제도개선과 규제혁파를 과감히, 그리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인해 민생경제는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더해 기후위기, 저출생과 고령화, 양극화와 같은 성장을 가로막는 난제도 풀어야 한다”고 진단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한 총리는 “가파른 금리상승으로 지푸라기라도 잡을 것 같은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받쳐주어야 한다”며 “민생안정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금지원을 통해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 탄소중립 등 경제·사회적 변화에 맞춰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신성장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 등 우리 경제의 지속적 성장 발판을 구축해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책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사각지대는 없는지 살피고, 금융안전망 확충에도 적극 나서달라”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등 벤처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에도 마중물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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