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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9일 화상 의총 열고 비대위원장 추대…‘정당성 보장’
뉴스1
업데이트
2022-08-08 10:54
2022년 8월 8일 10시 54분
입력
2022-08-08 10:54
2022년 8월 8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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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왼쪽 두 번째)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8.5/뉴스1
국민의힘이 9일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인한다. 비대위원장으로는 5선 중진의 주호영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튿날(9일) 오후 2시 당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화상 의총이 열린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당대표와 권한대행만 갖고 있는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을 직무대행으로까지 확대하는 당헌 개정안을 9일 전국위원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즉 당일(9일) 오전 9시에 열리기로 한 전국위에서 ARS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당헌 개정안이 통과되면 오후 2시 화상 의총을 통해 비대위원장이 당 총의를 모아 추대될 예정이다.
이후 다시 전국위가 열려 비대위원장에 대한 건을 의결한 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임명하는 절차를 거칠 전망이다.
‘오전 9시 전국위(당헌 개정안 의결)→오후 2시 화상 의총(비대위원장 총의)→전국위(비대위원장 의결)→직무대행의 비대위원장 임명’ 순이다.
권 원내대표는 그간 당의 비대위 전환 및 비대위원장 인선을 위해 당 중진 등을 만나 의견을 모아왔다.
당헌 개정안이 통과된 후 권 원내대표가 내정한 인사를 곧바로 전국위에 올려도 무방하지만 비대위원장의 정당성을 좀 더 보장하고자 의총을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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