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9일 수도권의 기록적 폭우 사태와 관련,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한 범정부적 차원의 적극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안전을 위해 정부의 신속한 대처가 시급하다”며 “반지하 주민, 홀로 사는 어르신, 위험지대 주민 등 재난에 취약한 국민의 안전을 특별히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 대한 지원과, 침수 피해가구 및 건물에 대한 재해구호기금 등의 신속한 재정지원을 정부에 건의한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재난지원금 상향도 적극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며칠간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피해 복구와 함께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필요하다”며 “ 중앙 및 지방정부 등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응해야 할 때다. 하루라도 빨리 모든 국민이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자”고 했다.
아울러 “지난밤 반지하 주택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이 침수로 고립되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쓰러진 가로수를 정리하던 구청 직원분을 비롯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실종되신 분들 또한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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