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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軍,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육군 장병 1330명 투입
뉴스1
업데이트
2022-08-10 16:49
2022년 8월 10일 16시 49분
입력
2022-08-10 11:16
2022년 8월 10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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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35특임대대 장병들이 10일 서울 관악구 저지대 침수 주택가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2.8.10/뉴스1
군 당국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육군은 10일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제52보병사단 등 9개 부대 장병 1330여명이 투입돼 대민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이날 서울 관악구 신사전통시장과 미성동·은천동·청룡동 일대에 이들 부대 장병 200여명을 보내 침수가구·집기류 정리와 폐기물 처리, 토사붕괴지역 정비 등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집중호우와 관련해 전날 오전 2시부로 ‘재난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 재난구조부대와 군병원 등의 24시간 지원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병무청은 수도권·강원 등 폭우 피해지역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에 대해 본인이 희망할 경우 입영을 최대 60일까지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10일 오전 6시까지 전국에서 9명이 숨지는 등 총 1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후우 피해에 따른 이재민은 398세대 57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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