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윤 대통령이 전날 오후 11시 40분경 내린 지시사항을 전파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미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라”며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주민대피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해 대비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내일(14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매번 강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대통령도 지시했지만 이미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 대피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해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 장관은 12일 밤 기준 서울 동작구·강남구·양천구 등 3개 구 대피소에서 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밀집된 시설이다 보니 방역에는 더욱 취약하므로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를 실시해 전파를 최대한 막아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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