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4일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한 것과 관련, “투표율이 조금 더 높았더라면 좋은 선전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쉬워했다.
강 후보는 이날 대전에서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결과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폭우로 인해 충청권의 낮은 투표율이 매우 아쉽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일화 이전에 당내에서 변화를 만들자고 주장해왔던 강 후보는 향후 박용진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 대해선 말을 아꼈다.
강 후보는 “오늘 득표율이 5%에서 9%대로 달라지긴 했다”며 “당을 위해서 어떤 것이 최선의 결과일지 고민하고 마음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후보와 논의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강 후보는 충남권에서는 17.29%(17.29)의 득표율을 얻었지만, 충북에서는 4.57%(519표), 세종에서 5.42%(148표), 대전에서 6.09%(663표)를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은 6.83%로 3위를 차지했다. 12~13일 양일간 진행된 국민여론조사에서도 3.35%를 얻어 후보들 중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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