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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성동, 비대위 참여·원내대표직 사퇴 질문에 ‘묵묵부답’
뉴시스
업데이트
2022-08-16 10:52
2022년 8월 16일 10시 52분
입력
2022-08-16 10:52
2022년 8월 16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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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비상대책위원회 참여와 원내대표직 사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직후 ‘당 비상 상황에 책임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비대위 참여는 굳히는 건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몰려들면) 다친다”며 답변을 피했다.
그는 ‘의원총회 전에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혀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비대위에 그대로 참여하느냐’는 질문에도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일각의 권 원내대표 사퇴 요구에 대해 “의원총회가 열리면 의원들의 의사가 드러날 것으로 보여진다”고 답했다.
앞서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의 비상상황의 원인 제공자, 또는 직접적 책임자로서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의원총회에 앞서서 본인이 스스로 결정하는 모습이 더 존중받았으면 한다”며 권 원내대표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상임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는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비대위에 참여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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