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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기현 “與 하루빨리 전열 재정비…제가 앞장서겠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2-08-16 11:34
2022년 8월 16일 11시 34분
입력
2022-08-16 11:34
2022년 8월 16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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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당내 내홍과 관련해 “제가 앞장서겠다. 믿고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저를 포함한 우리당 구성원들이 하루빨리 전열을 재정비해 국민의 삶에 희망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책임을 다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치열하게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정말 죄송하게도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들께 꾸지람을 듣고 있다”며 “예기치 못한 이 비상상황이 민주당에게 반짝 호재가 된 건 사실이지만, 저는 이 진통이 건강한 새 생명을 출산하기 위한 산고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우리당은 사막에서 장미꽃을 피워낸 바 있다”며 “이번에도 이 진통을 잘 수습하고 국민이 바라는 보수혁신의 기치를 반드시 다시 올릴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와 친이재명계가 독주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확대명’은 민주당의 ‘갈라파고스 신드롬’을 촉발하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대표가 특검이나 탄핵 등 당 주요 연한을 당원투표로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거론하면서 “이런 개딸식 팬덤정치를 지속한다면 민주당은 언제든 또다시 폐족의 길로 들어설 것이 자명합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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