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경기 양평군, 충남 부여군 등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려면 피해액 등 일정한 요건이 법상 충족돼야 한다. 신속한 복구에 도움을 드리고자 사전 조사가 완료된 곳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서는 선포 요건이 확인되는 곳부터 먼저 선포하고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합동 조사를 완료해서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신속한 응급 복구와 피해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인프라(기반시설) 구축과 취약계층, 취약지역 대비책도 철저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제가 광복절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도 강조했지만, 국가의 모든 역량을 민생 살리기와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나가는데 결집해야 한다”며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 정상화하고 국민들께 약속드린 국정과제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세심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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