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수원 세모녀 죽음에 무거운 책임감…복지 사각지대 줄일 것”

  • 뉴스1
  • 입력 2022년 8월 23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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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8.18/뉴스1 ⓒ News1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8.18/뉴스1 ⓒ News1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수원 세 모녀의 안타까운 죽음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 저부터 더 가까이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기초 생활수급을 포함해 여러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 총리는 “고인은 주소지와 거주지가 달라 복지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가족 모두 몸이 아파 일상생활도 쉽지 않았다고 한다”며 “절망감이 컸을 것으로 짐작한다. 국가가 제때 손을 내밀지 못했다는 게 마음 아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청을 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청주의 복지 서비스를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며 “위기 가구 발굴을 더 적극적으로 하고 국민이 신청하기 전에 먼저 복지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손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수원 ‘세 모녀 비극’과 관련 “복지 정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 안 되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며 “중앙정부는 이들을 찾아 시스템을 만들고 지자체와 협의해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어려운 국민을 각별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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