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수해 현장에서 비공개 봉사활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JTBC에 따르면 김 여사는 8월 초부터 이어진 중부권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본 지역을 찾아 최근 2주 동안 수해 복구를 도왔다.
김 여사는 2주간 2~3번가량 비공개 봉사활동을 했고 최근에도 최소한의 경호원만 동행해 청소 작업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개인 차원에서 조용히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안다”며 “공식 일정이 아니었던 것은 물론 언론에 알릴 목적도 아니어서 대통령실도 보도를 통해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지역에 몇 차례 갔는지 세부 내용은 파악되지 않지만, 꽤 여러 차례 봉사활동을 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김 여사는 봉사활동 현장서 마스크를 착용해 주민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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