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도쿄서 ‘국장급’ 협의…“강제동원 문제 日호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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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26일 15시 08분


태극기, 일장기.ⓒ News1 DB
태극기, 일장기.ⓒ News1 DB
한국과 일본 외교당국이 26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와 관련해 협의를 진행했다.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전 일본 됴쿄의 외무성에서 한일 국장급 협의를 실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국장 협의는 양국 외교당국이 현안의 합리적 해법 모색을 위해 지속해 온 소통의 일환”이라며 “양 국장은 현안과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한일관계에 있어 최우선 ‘과제’인 강제동원 배상문제에 대한 우리 측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 측이 성의 있는 호응을 보일 필요가 있다”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일본은 “일한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일본 측의 일관된 입장에 따라 한국 측에 책임을 가지고 대응해 줄 것을 요구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는 “양 측은 한일관계 복원·개선을 위해 외교당국 간 소통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앞으로도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외무성도 “외교 당국 간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관련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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