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정기국회·추석명절, 국민 신뢰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2.8.25/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이번 정기국회와 추석명절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당정이 하나가 돼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인사말에서 정기국회와 관련,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맞이하는 첫 정기국회에서 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법률안·예산안이 목표한 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당 차원의 협조가 긴요한 만큼 당에서도 입법·예산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국정감사를 계기로 정부의 정책·성과도 국민께 최대한 설명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과 관련, 한 총리는 “정부는 국민께서 가족·친지와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 코로나19 방역대책 등 추석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추진하겠다”며 “이번 여름 수해를 입은 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및 지원대책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 아직 국민들의 기대에는 충분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며 “정부가 보다 많이 현장을 찾아다니며 정책의 실효성을 끊임없이 점검·보완하고 필요하면 국민께 상세히 설명드리는 노력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