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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새 비대위, 가능하지도 옳지도 않아…어렵더라도 정도 걸어야”
뉴스1
업데이트
2022-08-29 14:34
2022년 8월 29일 14시 34분
입력
2022-08-29 14:34
2022년 8월 29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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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8.27/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주장은 법원의 판결 취지에 맞지 않으며 법적 다툼의 미로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며 당 지도부의 ‘추석 전 비대위 구성’ 방침을 정면 반박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당이 혼란에 빠져 중요한 개혁의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것은 국민과 국가를 위한 도리도 아니고 대통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 앞에서 정도를 걸어야 한다”며 “(새 비대위는) 가능하지도 않고, 옳지도 않다”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자진 사퇴’도 촉구했다. 그는 “권 원내대표는 스스로 현명하게 판단해서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즉시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아 직무대행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렵고 더디더라도 정도를 걸어야 한다.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의 마음을 얻고 당과 윤석열 정부를 살리는 길이다. 민심과 싸워 이긴 정권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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