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현재 진행 중인 올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해 방어적 훈련임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주한미군사령부는 29일 UFS가 ‘북침 공격 연습’이라는 북한의 거듭된 주장과 관련, “이 연합연습은 어떤 위협이나 적으로부터도 한국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다는 양국과 유엔 참전국 간의 철통같은 공약을 나타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하미군은 “UFS는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연합방위태세를 향상하며, 한반도와 동북아 전체의 안보·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방어 위주의 훈련”이라고 부연했다.
주한미군은 또 “한미 양국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의 빠르고 역동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대비태세와 연합방위태세에 계속 집중해야 한다고 평가했다”며 특히 이번 UFS에서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한국군 주도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가 이뤄지는 데 대해서도 “중요성을 인식했다”고 전했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22~26일 닷새 간 UFS 1부 연습을 실시했고, 29일부터 9월1일까진 2부 연습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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